SC7 2019-02-20

메종 마르지엘라 (Maison Margiela)에 대해 알아보자.

 

메종 마르지엘라는 1988년도에 벨기에 디자이너인 마틴 마르지엘라(Martin Margiela)가 설립한 프랑스 럭셔리 패션 브랜드입니다.

그는 패션계는 물론, 문화예술계까지 큰 영향을 끼친 디자이너로 인정 받았습니다.

 

마틴 마르지엘라 (Martin Margiela)

<이미지 출처: Namuwiki>

 

마틴 마르지엘라는 1982년부터 1985년까지 장 폴 고티에(Jean Paul Gaultier)에서 어시스턴트 디자이너로 일을 했었고, 

장 폴 고티에 Jean Paul Gaultier
<이미지 출처: Logonoid>
 
1997년에는 에르메스(Hermes)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어 2003까지 일을 하기도 했었습니다.
에르메스 Hermes
<이미지 출처: PlusPNG>

 

마틴 마르지엘라의 특이한 점은, 신비하고 미스터리한 성격이었습니다. 그는 자신을 노출 시키는 것을 좋아하지않아 인터뷰나 일을 볼 때도 팩스와 메일을 많이 사용했다고 합니다. 직원들도 마틴 마르지엘라의 얼굴을 본 사람이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.

심지어 마틴 마르지엘라는 자신의 쇼에서도 구석에 앉아 조용히 보고, 조용히 갔다고 합니다.

마틴 마르지엘라의 신비주의 성격은 메종 마르지엘라 의류들의 디자인과 로고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획기적인 디자인들과 매우 특이하게 1번부터 23까지 쓰여져 있는 로고를 볼 수 있습니다. 로고에 있는 각 숫자 마다 메종 마르지엘라의 컬렉션 라인을 뜻합니다.

 

메종 마르지엘라 컬렉션

<이미지 출처: Youtube>

 

예를 들어, 10번에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다면, 남성복 컬렉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 입니다.

 

메종 마르지엘라 로고

<이미지 출처: Wikipedia>

 

마틴 마르지엘라는 2009년 10월에 은퇴를 선언하면서 누가 후임이 될지 큰 관심을 끌었었지만, 공식적인 후임은 몇 년 동안 없었습니다. 없는 동안에는 디자인 팀이 디자인을 계속하게 됐습니다.

2010년과 2011년에는 메종 마르지엘라가 가정 용품과 인테리어 디자인 사업까지 확장하게 되면서 파리의 La Maison Champs-Élysées 호텔 스위트 설계를 한 바 있습니다.

그리고 2014년에는 드디어 지방시, 디올에서 일을 하고 경험이 있는 존 갈리아노(John Galliano)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었습니다.

존 갈리아노는 망언으로 디올에서 해고를 당하거나,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고소를 당하는 등 문제가 많았습니다. 하지만 메종 마르지엘라는 그의 천재성을 인정하면서 함께하게 됩니다.

 

존 갈리아노 (John Galliano)

<이미지 출처: Wall Street Journal>

 

꾸준하게 정상을 지키고 있는 메종 마르지엘라,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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